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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4월17일 화성이 사라집니다.(화성엄폐, 화성의 모든 것)

Ecoworld 2021. 4. 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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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신기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2021년 4월 17일 화성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 말씀드릴게요. 화성이 엄폐를 하게 되고 오늘은 화성은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화성 탐사로 유명한 화성이 가려집니다 

 

화성 엄폐

화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실 달에 의해 화성이 안 보이는 것입니다. 화성 일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구에서 가까워진 달이 화성을 가리는 현상입니다. 

 

언제 볼수 있어요?(관측시간)

4월 17일 오후 10시 12분부터 11시 27분까지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번 화성엄폐는 인도,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되며 우리나라에서는 화성엄폐 현상이 아닌 달과 화성이 0.3도까지 근접하는 형태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번 화성엄폐 현상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도?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관측된 화성엄폐 현상은 34년 전인 1987년 2월 3일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15번의 화성엄폐 현상은 있었으나 지평선 아래에 있었습니다. 또는 낮에 일어나서 관측일 불가능했습니다.

 

앞으로 또 언제?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화성엄폐 현상은 2025년 2월 10일에 또 일어나지만, 고도가 낮아 일반인이 보기 어렵습니다. 실질적으로 관측 가능한 화성엄폐 현상은 2042년 3월 4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화성이란?

화성은 태양계의 네 번째 행성으로, 산화철로 인한 붉은 빛이 감도는 사막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구를 제외한 태양계 내 모든 행성 중 표면 탐사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행성이며, 흐르는 물의 존재가 확인되고 테라포밍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등 다가오는 인류 문명의 우주 개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여겨지는 천체입니다.

 

화성의 특징

자전주기는 약 24시간 37분으로, 지구와 비슷합니다. 공전주기는 약 687일로, 지구보다 약 1.88배 깁니다.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천체 중  금성, 그리고 목성 다음으로 밝습니다. 단, 충에 위치한 경우 목성보다 겉보기 등급이 미세하게 더 낮습니다.

 

표면에 산화철이 많아 붉게 빛납니다. 해가 진 초저녁에 동쪽 하늘을 바라보면 주황빛으로 빛나는 화성을 볼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유독 주황빛을 띠어 다른 천체와 헷갈리지 않는다. 남극과 북극에는 극관이라는 거대한 드라이아이스 덩어리가 있다. 여름에는 작아지고 겨울에는 커집니다.

 

대기권 이산화탄소와 소량의 질소 아르곤, 그리고 극미량의 산소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화성의 대기 중 산소의 비율은 지구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비율보다 더 높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비율은 생명체가 호흡하기에 부족하다. 화성 지표의 기압은 0.0063기압밖에 되지 않는데, 화성의 질량이 적어 중력이 약해 산소와 같이 분자량이 작은 기체를 많이 잡아둘 수 없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화성의 핵이 지구의 핵과 다르게 회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화성의 자기장은 지구의 1/800에 불과하다. 이렇게 약한 자기장으로는 태양풍으로부터 대기를 보호할 수 없습니다.

 

행성의 자기장은 에 있는 이 행성의 자전에 의해 회전하면서 생깁니다. 화성의 자전 속도는 지구와 거의 같지만, 자기장은 자전 속도가 약 58일인 수성이나 약 243일인 금성만큼이나 미약합니다. 이를 화성의 핵에 있는 철의 양이 적다는 증거로 볼 수도 있습니다. 화성 탐사선의 고지자기 연구에 따르면 약 4억 년 전까지는 약한 자기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핵에 철이 있기는 했지만 액체 상태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화성의 지형

태양계 형성 초기에는 여느 행성과 똑같이 화성 또한 각종 천체들과의 충돌이 빈번했습니다. 이때 직경 1000 km급의 초거대 소행성과 충돌한 적이 있는데, 그 충돌 에너지는 1메가톤 위력의 수소폭탄 100조 개가 동시에 폭발하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이 충돌은 화성에게 매우 타격이 컸으며, 이 때문에 화성의 북쪽에는 보레알리스 크레이터라는 태양계 최대의 크레이터가 형성되었습니다. 이것의 면적은 화성 표면적의 약 40%를 차지하고, 화성의 북반구의 평균 고도는 남반구보다 4km 가까이 낮아졌습니다.

 

화성의 올림푸스 화산

 

화성의 표면에는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한 산으로 뽑히는 올림푸스 화산이 있습니다. 지구의 산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거대한 화산으로, 최고 높이는 21~26km로 밝혀졌다. 화성의 타르시스 지역에 있는 순상 화산을 말합니다. 태양계에서 가장 높고 규모가 큰 화산입니다.

 

화성의 물과 생명체

많은 연구 결과 아주 먼 과거 화성에는 실제로 표면에 물이 흘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화성 표면에서 물이 사라진 이유는 화성 역사의 미스터리 중 하나로, 금성만큼 뜨겁지 않고 오히려 지구보다 춥기에 차라리 표면에 언 상태로 남았다면 모를까 물이 증발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압이 낮아 쉽게 증발할 수는 있다고 해도 지금처럼 화성이 바싹 마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증발이 되더라도 기체는 대기 내에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물의 존재가 중요한 이유는 액체 상태의 물이 생명체에게 가장 필수적인 조건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순전히 지구인들 위주의 생각이고 우주 어딘가에 몸이 실리콘으로 되어 있고 유황으로 숨쉬는 생명체가 없을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구의 사례를 예로 들자면, 물은 생명체의 탄생 및 진화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물은 물질의 화합과 분리에 관여하여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질이 물에 녹은 형태로 운반되며, 생물이 호흡하거나 식물이 광합성하는 데 매개체로서 필요합니다.

 

화성의 테라포밍

우주 개척을 하면서 지구 외의 다른 천체에 지구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어원은 Terra(지구) + Forming(Form: 형성하다). 그래서 테라포밍을 한자로 치환해 '지구화(地球化)'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초기 연구 기지 수준을 뛰어넘어 화성을 테라포밍하여 인류가 개척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도 있습니다. NASA, 디스커버리,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공동 연구로 추산한 바에 따르면 기간은 약 480년, 금액은 약 3조 9천억 달러가 든다고 합니다.

 

결국 화성도 2018년 NASA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화성의 테라포밍 방식은 바로 극지방의 이산화탄소를 녹여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것인데, NASA에 따르면 이러한 극지방의 이산화탄소를 전부 다 녹인다 한들 그 수준은 지구 대기와 비교해 12%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화성엄폐에 대한 이야기와 화성에 모든 것을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코월드 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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