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1520년에 버려진 페트병이 있다면 아마 작년 무렵 분해됐을 것이다. 500년, 1개의 페트병이 자연 분해되는 시간이다.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연간 폐플라스틱 배출량은 690만 톤으로 많은 양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음식, 온라인 쇼핑 등이 증가하면서 폐플라스틱 사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폐플라스틱 사용량의 증가는 동시에 환경문제의 심각성으로 이어져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전세계 관심사로 떠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위기 상황 등으로 소비자들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나면서 친환경 소비에도 동참하고 있다. 또한 사용된 생활용 폐플라스틱은 다시 원료로 재사용되고, 그 중 폐페트(PET)병을 이용한 리사이클 제품은 다양한 ..